(MHN 박찬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막게 될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여전히 이강인을 팀에 필요한 선수로 여기고 있다.
PSG는 오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엔리케 감독은 "말하는 것은 쉽지만, 실제로 행하는 것은 어렵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언제든 팀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며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 같은 선수들이 바로 그런 선수들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선수들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린 그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중요한 존재"라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이적설을 의식한 답변이었다. 현재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올여름 팀을 떠나는 리빙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아틀레티코의 최우선 영입 목표라는 소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강인의 이름을 언급하며 아틀레티코와 연결 지었다.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강인은 유럽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틀레티코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의 타깃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한국 국가대표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PSG에서 중요한 선수로 평가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구단의 마케팅 전략에서도 핵심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지속적이고, 구체적이다. 특히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알레마니 단장 등 구단 내부적으로도 이미 이강인의 영입을 승인했다는 소식까지 나올 정도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지난 2일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를 놓치지 않기 위해 PSG와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의 올랜도 시티 이적이 확정되면서 일찌감치 대체자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현재 이강인이 가장 유력한 옵션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시메오네 감독과 구단 수뇌부들은 그가 그리즈만의 후계자로서 여러 조건에 충족한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을 결코 쉽게 내줄 마음이 없다. 특히나 엔리케 감독은 여전히 이강인을 팀 내 중요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공개적인 자리에서 직접 언급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사진=TAKE ONE,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