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오지환의 '그라운드 홈런' 활약을 앞세워 NC 다이노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NC에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승을 기록,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며 6승 4패로 한화 이글스-NC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NC 역시 LG와 같은 6승 4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김주원이 2루와 3루 도루를 연달아 성공시켰고, 박민우의 내야 안타가 나오면서 홈을 밟았다.
4회말 추가점까지 따냈다. 이우성과 김형준이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 2루를 만들었고, 대타 서호철이 적시 2루타를 때려 내며 한 점 더 달아났다.
6회초 LG가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오스틴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 상황에서 타석에 선 천성호가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NC는 다시 도망갔다. 7회말 선두타자 서호철이 솔로 홈런을 때려 내며 3-2 한 점 앞서 나가는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LG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1사 후 문보경이 2루타를 쳐냈고, 오지환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대형 타구를 때렸다. 이후 NC의 중계 플레이가 늦어지면서 오지환이 그대로 홈을 밟았다. 올 시즌 2번째로 터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자, 36세 27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기록이었다.
4-3 역전에 성공한 LG는 후속 찬스에서 신민재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두 점 차까지 리드를 벌렸다.
8회말 NC 박영우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한 점 차까지 추격당했으나, 9회 등판한 마무리 유영찬이 시즌 6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LG 선발 웰스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배재준이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진성과 장현식이 1이닝 씩을 소화하며 각각 1실점을 내줬다. 마무리 유영찬은 올 시즌 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석에선 오지환과 천성호가 승리를 이끌었다. 오지환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렸고, 천성호 역시 마찬가지였다. 문성주 역시 2타수 2안타로 힘을 보탰다.
사진=LG 트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