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2-0 승리' 엔리케 PSG 감독, "최고의 팀 상대로 훌륭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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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09일,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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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강팀을 상대로 인내심을 잃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2-0으로 제압했다.

PSG는 전반 11분 데지레 두에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두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슈팅이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를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향했다.

리버풀은 플로리안 비르츠와 제레미 프림퐁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PSG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PSG는 후반 20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추가골로 승부를 갈랐다. 주앙 네베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크바라츠헬리아는 골키퍼까지 제친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강인은 후반 33분 두에 대신 투입됐다.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 사이를 꿰뚫는 패스로 우스만 뎀벨레의 슈팅을 이끌어냈다. 뎀벨레의 슈팅은 골대를 맞아 도움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PSG는 2-0 승리로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오는 15일 안필드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한 골 차로만 패해도 준결승에 오른다.

경기 종료 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우리는 최고 수준의 상대를 상대로 정말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리버풀은 우리를 상대로 시스템을 바꿨다. 익숙한 일이다. 대부분의 팀이 우리를 상대할 때 스타일을 바꾼다. 특히 후반전 우리가 보여준 지배력을 생각하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고 본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쉬움은 없다. 축구란 원래 그런 것이다. 받아들여야 한다. 리버풀 같은 강팀을 상대로 훌륭한 경기를 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인내심을 잃지 않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 또 우리 팬들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보여줄 수 있었다. 오늘 우리가 보여준 것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2차전 안필드 원정의 영향에 대해서는 "수준 차이는 없다. 오늘 우리는 정말 뛰어난 경기를 했다. 안필드에서 경기하는 것이 엄청나게 어려울 것이라는 점도 알고 있다. 분명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다. 이런 순간일수록 더 집중하고 경계해야 한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어느 경기장이든 우리의 생각은 같다. 우리는 안필드에서도 승리하기 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팀의 정신력에 대해서는 "우리는 안필드에 가서 이기고 싶어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골을 넣어야 한다. 결과를 지키기 위해 내려서겠다는 생각은 우리 방식이 아니다.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 다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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