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이강인이 후반 교체로 출전해 12분을 소화, 짧은 시간에도 번뜩이는 활약을 펼치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승리에 힘을 더했다.
PSG는 9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리버풀에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데지레 두에가 박스 안까지 진입 후, 순간적으로 공간이 열리자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두에의 슈팅이 리버풀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의 키를 넘겨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선제골을 터트린 두에는 전반 37분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까지 잡았으나, 마무리 짓지 못했다. 후방에서 비티냐가 왼쪽 측면으로 길게 연결했고, 누누 멘데스가 빈공간으로 오버래핑했다. 이후 골문으로 쇄도하던 두에에게 연결했고, 두에가 마무리지었으나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몰아치던 PSG는 후반 21분 추가골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주앙 네베스가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어 받은 흐비차가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까지 제친 뒤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2-0으로 앞선 후반 33분 이강인이 두에와 교체되며 투입됐다.
후반 42분 이강인의 도움이 나올 뻔했으나, 뎀벨레의 슈팅이 골대 불운에 막혔다. 역습 상황에서 뎀벨레가 공을 잡았고, 이강인이 반대편에서 스프린트하며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후 뎀벨레가 이강인에게 연결한 뒤 박스 안으로 돌아 들어갔고, 이강인이 움직임을 살려주며 내줬다. 뎀벨레에게 완벽한 공간이 열렸으나, 오른발 마무리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렇게 PSG의 2-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