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8강] '강인, 빨리 와라!' 아틀레티코, '훌리안 환상 프리킥 골' 앞세워 '쿠바르시 퇴장' 바르사 2-0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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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9일, 오전 11:38

(MHN 박찬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0명이 싸운 바르셀로나를 원정에서 2-0으로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2-0으로 승리했다.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쪽은 홈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골망을 흔들었으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다.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라민 야말이 골문 앞으로 연결했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뛰어들어오며 마무리했지만, 야말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44분 바르셀로나에 퇴장 악재가 발생했다. 아틀레티코가 뒷공간을 노렸고, 침투하는 줄리아노 시메오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줬다. 수비하는 과정에서 파우 쿠바르시가 시메오네의 발을 걸어 넘어트렸고, 비디오 판독(VAR) 결과 다이렉트 퇴장이 선언됐다. 명백한 득점 상황을 저지했다는 판정이었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아틀레티코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5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키커로 나섰고, 직접 골문을 노려 성공시키며 환상적인 프리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적 열세 상황에 리드까지 뺏겼지만,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매서웠다. 후반 초반 래시포드가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결정력이 아쉬웠다. 한 번의 슈팅은 옆그물로 향했고, 강력한 프리킥은 후안 무소 골키퍼의 손에 맞고 크로스바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아틀레티코는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마테오 루제리가 연결한 크로스를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야말이 추격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아틀레티코의 두터운 수비를 뚫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아틀레티코의 2-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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