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 마스터스서 '3D 프린터'로 만든 아이언 쓴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09일, 오후 01:44


'필드의 과학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3D 프린터로 만든 아이언을 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디섐보가 3D 프린터로 제작한 5번 아이언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디섐보는 필드에서도 파격적인 실험을 해왔다. 아이언 샤프트 길이를 똑같이 만들어 사용하거나 드라이버 길이 상한이던 48인치 짜리 드라이버를 쓴 것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2020년과 2024년엔 US 오픈을 제패했고 리브(LIV) 골프로 이적해서도 최강자로 군림하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도 쌓았다.

ESPN은 "3D 프린터로 만든 아이언은 그간 디섐보가 사용한 전략 중에서도 가장 기발하다"고 했다.

다만 이 클럽을 실전에서 쓰기 위해선 미국골프협회(USGA) 승인이 필요하다.

디섐보는 "현재로서는 이번 대회에서 3D 프린터로 만든 아이언을 쓸 생각"이라고 했다.

마스터스에서 쓰는 이유를 묻는 질문엔 "이제 완성됐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디섐보는 현재 골프백에도 우드와 아이언, 웨지 등 클럽을 여러 회사의 제품을 섞어서 담고 다닌다.

그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 잘 안 된다고 해도 다 내 잘못"이라고 했다.

디섐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9승, LIV 골프에선 5승을 기록했다. 마스터스에선 지난해 기록한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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