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홍지수 기자] MBC스포츠플러스 김희연 아나운서가 최근 리포팅 및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김희연 아나운서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토요일 제 리포팅과 인터뷰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야구 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당일 방송을 되돌아보며 저의 부족함에 깊이 반성하고 후회했다”고 밝히며, 논란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
김희연 아나운서는 지난 4일 경기 외적으로 논란의 당사자가 됐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전. 이날 승리 팀은 SSG였고, 수훈 선수로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가 선정돼 방송 인터뷰를 하게 됐다.
이 경기 중계사는 MBC스포츠플러스였고, 현장에서 인터뷰 진행을 김희연 아나운서가 맡았다. 김희연 아나운서가 에레디아와 인터뷰 때 함께 노래를 부르자고 두 차례 요청이 무리수였다.

함께 노래를 부르자고 마이크를 건냈지만, 에레디아는 확실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김희연 아나운서는 한 번 더 노래를 부르자고 요청했고 이번에도 에레디아는 “아니야”라고 말하며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제서야 인터뷰는 다음 내용으로 넘어갔다.
더구나 경기 전 사전 리포팅에서는 에레디아가 어눌한 한국말로 한국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흉내내기도 했다. 때문에 인종차별적이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중계진은 구단을 통해 에레디아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이번에는 논란의 당사자가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김희연 아나운서는 “이번 일로 상처받으신 SSG 랜더스 팬분들과 구단 관계자분들, 그리고 에레디아 선수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하며 구체적인 사과 대상까지 언급했다. 논란의 중심이 된 발언과 관련해 팬들의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당사자가 직접 입장을 밝히며 사태 수습에 나선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김희연 아나운서는 “앞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방송인이 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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