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개막일 기준 선수 평균 연봉 '79억원' 역대 최고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09일, 오후 11:13
올해 메이저리그(MLB) 개막일 기준 선수의 평균 연봉이 80억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올해 메이저리그 개막일 기준 로스터와 부상자 명단에 포함된 942명의 평균 연봉은 533만5966달러(약 78억9000만 원)로 기록됐다. 지난해 516만245달러(약 76억3000만 원) 대비 3.4%가 상승한 수치다.
구단별로는 뉴욕 메츠가 3억5200만달러(약 5206억4000만 원)로, 4년 연속 총연봉 1위를 차지했다.
메츠의 총연봉은 가장 지출이 적은 구단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6230만달러·약 921억5000만 원)보다 5배 이상 많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는 3억1660만달러(약 4682억5000만 원)로 2위를 기록했다.
메츠보다 순위가 낮은 이유는 오타니 쇼헤이 포함 9명의 선수에 대한 지급 유예 때문이다.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357억 원) 계약을 맺은 오타니는 6억8000만 달러(약 1조61억 원)를 계약 만료 이후인 2034~2043년에 받는다.
AP통신은 "지급 유예 없이 연평균 금액으로 계산한다면, 다저스의 연봉 총액은 3억9520만달러(약 5846억6000만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2억9720만 달러(약 4396억8000만 원)의 뉴욕 양키스, 2억8200만 달러(약 4171억9000만 원)의 필라델피아 필리스, 2억6900만 달러(약 3979억6000만 원)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선수들의 몸값은 예년보다 비싸졌다. 개막일 기준 총연봉이 2억5000만 달러(약 3699억5000만 원)가 넘는 구단은 4개에서 6개로 늘었다.
선수 기준으로는 후안 소토(메츠)가 6190만 달러(약 915억8000만 원)로 가장 비싼 몸값을 과시했다.
코디 벨린저(양키스)가 4250만 달러(약 628억8000만 원)로 2위, 잭 휠러(필라델피아)와 보 비솃(메츠)이 4200만 달러(약 621억4000만 원)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5위는 4020만 달러(약 594억8000만 원)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6위는 4000만 달러(약 591억8000만 원)의 애런 저지(양키스)였다.
이번 메이저리그 개막일 기준 선수 연봉 집계에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다저스)이나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주릭슨 프로파(애틀랜타) 등이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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