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 LG 배재준. 2026.03.24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9/202604091659771170_69d75d3e4ed2c.jpg)
[OSEN=창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배재준이 마운드에서 궂은 일을 하며 필승조에 가까운 입지로 올라섰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 잠실 KIA-LG전이었다. LG가 8회말 3점을 뽑아 4-1에서 7-1로 달아났다. 여유있는 상황이 되자 불펜 필승조가 아닌 추격조 배재준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첫 타자 김규성을 볼넷,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선빈을 삼진으로 잡고, 오선우는 투수 땅볼로 잡아 2루에 던져 포스 아웃시켰다. 2사 1,3루가 됐다.
승리에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데일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한준수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가 됐다. 결국 교체, LG 벤치는 마무리 유영찬까지 등판시켜야 했다. 세이브 상황이었다. 유영찬이 등판해 정현창을 초구에 외야 뜬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염경엽 감독은 1일 경기 전에 다음 날(2일) 선발투수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면, 불펜투수 1명을 빼야 한다고 했다. 누구를 뺄지 고민이라고 했다. 1일 경기 내용을 보면 배재준이 1순위로 보였다. 배재준은 ⅔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2일, LG는 1군 엔트리에서 선발 웰스를 등록하면서, 박시원을 2군을 내려보냈다. 배재준이 아니었다. 염경엽 감독은 “박시원을 2군에 보내 선발 수업을 하게 한다. 배재준이 (어제) 투구 내용이 그랬지만 공은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LG 트윈스 배재준 134 2026.03.15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9/202604091659771170_69d75d3ea1f3e.jpg)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NC전. 0-2로 뒤진 LG는 5회말, 투수를 교체했다. 선발 웰스가 96구를 던지며 2실점, 4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다. 배재준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배재준은 첫 타자 데이비슨을 5구째 149km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박건우는 우익수 뜬공 아웃. 김휘집을 슬라이더, 커브, 직구(151km)를 던져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0구 만에 종료.
2-2 동점이 된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이우성을 또 3구삼진으로 아웃을 잡았다. 직구, 커브, 포크볼 볼배합이었다. 김형준도 1볼-1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져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정원은 초구 투심(144km)으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2이닝 동안 삼진을 4개나 잡으면서 단 18구로 퍼펙트로 끝냈다. 최고 구속 151km,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더할나위 없이 좋은 투구였다.
염 감독은 8일 경기 후 투수진을 언급하며 "특히 재준이가 2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져준 점이 컸다”고 칭찬했다. 2점 차 열세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주면서 좋은 흐름으로 바꿨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8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신민혁이, 방문팀 LG는 웰스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배재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08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9/202604091659771170_69d75d3f09f74.jpg)
배재준은 지난 1일 KIA전에서 부진했지만, 1군 엔트리에 생존했다. 이후 지난 3일 키움전에서 1이닝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4일 키움전에 ⅓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구원승을 기록했다. 1-4로 뒤진 7회말 2사 3루에서 등판해 박찬혁을 유격수 땅볼로 실점없이 마쳤다.
5경기 5⅔이닝 5피안타 5볼넷 6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하고 있다. 직구,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포크볼까지 다양한 구종을 던진다. 이제 염 감독은 배재준을 필승조 바로 다음으로 순서를 당겨 기용하고 있다. 불펜 B조에서 1순위다.
201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6순위로 LG에 입단한 배재준은 2018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22년까지 67경기 164⅔이닝 6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3년 1군에서 단 1경기 1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1군 기록 없이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다.
지난해 1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는데, 5월 5경기(4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특히 투구폼을 공을 던지기 전에 오른손을 머리 옆으로 들어올리는 독특한 폼으로 수정했는데, 제구와 커맨드가 좋아졌다. ‘티라노 발톱’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LG 트윈스 배재준 130 2026.03.15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9/202604091659771170_69d75d3f5edc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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