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양민혁이 코번트리 시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임대 운영 방식이 비판받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지난 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유망주 임대 운영에 있어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다수의 유망주들이 임대를 통해 성장 기회를 얻고 있는 가운데, 양민혁의 사례는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현재 챔피언십 소속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된 상태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에 머물고 있다. 지금까지 단 한 차례 선발 출전에 그쳤고, 16경기 중 6경기에서만 명단에 포함됐다. 총 출전 시간은 데뷔 이후 29분에 불과하며, 공격포인트 역시 기록하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토트넘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구단이 선수의 성장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전 임대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던 선수를 도중에 이동시키며 오히려 성장세를 끊었다는 비판이다.
실제로 양민혁은 과거 임대 시절 비교적 준수한 성과를 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는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포츠머스에서도 16경기 3골 1도움을 올리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확보했다.
하지만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코번트리로 팀을 옮긴 뒤 입지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특히 양민혁은 코번트리 이적 당시 "램파드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를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고 그 점이 이곳이 올바른 선택이라는 확신을 줬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출전 시간이 제한되면서 경기 감각과 자신감 모두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팬들은 특히 시즌 도중 임대를 변경한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기존 팀에서 출전과 기여가 이어지고 있었다면 그대로 유지하는 편이 더 나았다는 주장이다. 일부 유망주들 역시 비슷한 이유로 성장에 제동이 걸렸던 사례가 언급되며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임대 전략 전반에 대한 재검토 요구에 직면했다. 현재로서는 당장 변화를 주기 어렵지만, 다음 시즌 양민혁의 거취는 보다 신중하게 결정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코번트리, 양민혁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