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리버풀이 파리 생제르맹 완패 이후 분위기가 급격히 얼어붙은 가운데, 도미닉 소보슬라이의 인터뷰가 비판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과 후반 각각 데지레 두에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완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앞서 FA컵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에 0-4로 패했다. 연이은 대패 속에 팀 분위기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경기 후 CBS 스포츠의 해설 위원으로 나선 구단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 역시 팀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하위 리그 팀이 상위 팀을 상대하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리버풀 입장에서 격차가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번 결과는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시즌 종료 후 경질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도미닉 소보슬라이의 인터뷰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2차전을 앞두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소보슬라이는 "팀이 11명이 아니라 경기장 전체가 하나가 될 것이며, 안필드의 밤은 항상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현재 경기력으로는 반전이 어렵다고 판단한 지지자들은 해당 발언을 납득하지 못했다. 일부 팬들은 "슈팅 한 번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서 팬들 도움을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팬은 경기 중 소보슬라이의 플레이를 문제 삼으며 "볼을 잡을 때마다 불안했다"고 지적했다. 맨시티전 이후 보여준 태도까지 언급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는 "형식적인 인터뷰일 뿐 진정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전술 없이 무작정 뛰는 것 아니냐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왔다.
리버풀은 현재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남은 7경기에서 반등이 절실하다. 풀럼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어 안필드에서 PSG와 2차전을 치른다.
사진=소보슬라이 SNS, 연합뉴스/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