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3차전 장소 몬테레이…"멕시코에서 가장 안전, 치안 집중"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10일, 오후 12:09

마리카르멘 마르티네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관광장관이 10일 서울 중구의 롯데호텔 서울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 뉴스1 김도용 기자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이 펼쳐지는 멕시코 몬테레이가 치안에 신경을 쓰며 안전한 대회를 자신했다.

마리카르멘 마르티네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관광장관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의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누에보레온주 관광 홍보 행사에서 "월드컵이 펼쳐지는 몬테레이는 멕시코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라면서 "팬들과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FIFA와 협업할 예정이다. 도시의 모든 시설의 안전과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멕시코 정부가 최대 마약 카르텔 진압에 나선 뒤 멕시코 전국에서 폭동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멕시코의 불안한 치안은 한국 대표팀이 본선에서 맞이하는 또 다른 변수다. 한국은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러야 한다. 조별리그 1, 2차전은 과달라하라에서, 3차전은 누에보레온주에 속한 몬테레이에서 열린다.

멕시코에서 펼쳐질 경기에 우려가 큰 상항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달 "주멕시코 대사관뿐만 아니라 문체부, 외교부 등과 긴밀히 상의하고 있다. 협회 직원이 최근 FIFA 관계자와 함께 대회 현장을 점검했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상황을 계속 들여다보면서 정부 부처와 잘 상의,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게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관광부가 10일 서울 중구의 롯데호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뉴스1 김도용 기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한멕시코 대사관 아드리안 가르시아 공관 차석도 "멕시코 정부도 여러 기관과 치안 관련해 조율하고 있다. 공권력을 투입해서 멕시코를 방문하는 팬들의 안전을 지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멕시코 정부도 최근 "월드컵 개최 도시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과달라하라에 군인 2만명, 경찰관 5만5000명 포함 보안 인력 9만9000여 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군·민간 차량 2500대, 항공기 24대가 투입되며 드론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폭발물 및 마약 탐지견도 동원한다"며 치안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오는 6월 24일 몬테레이에서 펼쳐질 한국의 3차전은 많은 한국 팬의 응원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동쪽에 자리한 몬테레이는 제조업을 주요 산업으로 삼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조 공장도 몬테레이에 위치,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며 커다란 공동체를 유지하고 있다.

마르티네스 장관은 "기아자동차와 더불어 관련한 기업들도 몬테레이에 다수 있다"면서 "많은 한국 팬이 한국과 남아공전을 관전할 것으로 예상돼 날짜에 맞춰 한국인들을 위해 K팝, 한국 음식 마련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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