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해도 해도 정말 안 풀린다.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가 복귀를 앞두고 부상이 재발했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쿠두스가 복귀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선덜랜드전에서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으며, 지난주 팀 훈련에 복귀했다. 하지만 부상이 재발하면서 추가적인 검진과 잠재적인 수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쿠두스는 지난 1월부터 햄스트링과 허벅지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인해 결장 중이다. 최근 훈련에 복귀하며 강등권 싸움을 펼쳐야 하는 토트넘에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였으나, 부상이 재발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또다시 암울한 현실이 이어지게 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9일 독점 보도를 통해 "강등 위기에 처한 토트넘에게 큰 타격이 될 수도 있다. 쿠두스의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가나 국가대표인 그의 월드컵 출전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한 재발이 아닌, 수술까지 필요한 상태로 쿠두스의 월드컵 출전 역시 사실상 불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토트넘으로선 너무나도 큰 악재다. 현재 토트넘은 17위에 머물러 있으며, 강등권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단 1점이다. 리그 단 7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자칫 강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벼랑 끝까지 내몰린 상태다.
최근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경질하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며 마지막 초강수를 뒀다. 여기에 쿠두스의 복귀까지 가까워지면서 강등 싸움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사실상 불발되면서 또다시 힘든 싸움을 해나가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지난여름, 웨스트햄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쿠두스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모든 대회 26경기를 뛰며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흔드는 크랙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윙어이기에 쿠두스로 인해 공격에서 파생되는 효과가 컸다.
하지만 이제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 쿠두스 없이 남은 7경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
사진=Spurs Army, Hotspur La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