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10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렸다.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창원 LG 조상현 감독·유기상, 안양 정관장 유도훈 감독·박지훈, 원주 DB 김주성 감독·이선 알바노, 서울 SK 전희철 감독·에디 다니엘, 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이정현, 부산 KCC 이상민 감독·허웅이 참석했다.KCC 허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6.04.10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0/202604101302778931_69d87e3bd5841.jpg)
[OSEN=강남구, 고성환 기자] '슈퍼스타' 허웅(33)이 이제는 한 팀이 된 동생 허훈(31, 이상 부산 KCC)에게 우승 반지를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
KBL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는 정규시즌 우승팀 LG 조상현 감독과 유기상, 4위 SK 전희철 감독과 에디 다니엘, 5위 소노의 손창환 감독과 이정현이 참석했다. 2부에는 2위 정관장 유도훈 감독과 박지훈, 3위 DB 김주성 감독과 이선 알바노, 6위 KCC 이상민 감독과 허웅이 참석했다.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순위 싸움 결과 DB와 KCC, SK와 소노가 각각 맞붙게 됐다. DB-KCC의 승자는 4강 PO에서 정규시즌 1위 LG를, SK-소노의 승자는 정규시즌 2위 정관장을 만나게 된다.
![[OSEN=조은정 기자]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10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렸다.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창원 LG 조상현 감독·유기상, 안양 정관장 유도훈 감독·박지훈, 원주 DB 김주성 감독·이선 알바노, 서울 SK 전희철 감독·에디 다니엘, 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이정현, 부산 KCC 이상민 감독·허웅이 참석했다.KCC 이상민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6.04.10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0/202604101302778931_69d87e3c599da.jpg)
정규시즌을 6위로 마친 KCC는 또 한 번 '0%의 기적'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6위팀이 챔피언이 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다. 하지만 KCC는 2년 전 정규시즌 5위로 왕좌에 오르는 역대 최초 대기록을 쓴 팀인 만큼 이번에도 불가능은 없다는 각오다.
이상민 감독은 "6위가 우승할 확률도 0%다. 5위로 우승할 때도 그랬다. 올해도 0%의 신화에 도전하겠다. 6강부터 시작해서 끝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외쳤다.
또한 그는 "포지션별로 워낙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PO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최준용과 송교창이 드디어 합류했다. 선수들이 각자 임무를 수행해 준다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다. 어찌 됐건 PO에선 미치는 선수가 한 두명 나와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가장 기대를 거는 선수는 역시 슈퍼팀의 슈퍼스타, 리그 최고의 슈터 허웅이다. 이상민 감독은 "현역 때부터 슈터는 말 제일 안 듣는 선수, 막내 같은 선수라고 생각해 왔다. 슈터 허웅을 핵심으로 꼽고 싶다. 당연히 슈팅을 많이 쏘고,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PO에서 슛감이 얼마나 더 뜨거워질지 기대된다. 우리가 6위로도 한번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OSEN=최규한 기자]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시상식이 열렸다.이번 시상식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국내·외국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선수상의 주인공이 발표되며 또한 베스트5, 최우수수비상, 식스맨상, 기량발전상 등 주요 개인 시상 부문 수상자도 공개된다.KCC 허웅과 허훈이 각각 3점슛상, 어시스트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09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0/202604101302778931_69d87e3cb581d.jpg)
허웅 역시 대반전을 꿈꾸고 있다. 그는 "5위로 우승했던 것처럼 또 결과를 내고 싶다. 선수들이 PO에 어떤 자세로 임할지 다 느끼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을 포함해 모두가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PO를 앞두고 달라진 팀 분위기도 전했다. 허웅은 "원래 다들 장난도 많이 치고, 재밌게 하는 편인데 PO만 가면 눈빛이 바뀐다. 말도 적어진다. 그런 분위기가 너무 좋다. 즐기면서 해보겠다"라며 눈을 반짝였다.
이번 시즌 팀에 새로 합류한 동생 허훈을 향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허웅은 "훈이가 플레이오프만 되면 항상 미치더라. 그래서 상대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같은 팀이 돼서 너무 기대된다. 훈이를 중심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잘 풀어가겠다. 나는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되게 만족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동생을 위한 출사표도 남겼다. 허웅은 2년 전 4강 PO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DB를 꺾고 최종 우승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우승 경험은 무시 못한다. 내가 우승을 했을 때 (최)준용이가 팀에 오면서 내게 반지를 한번 껴주고 싶다고 말했다. 나도 훈이를 위해 한번 반지를 끼게 해주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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