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용이 2026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인 '2026 솔라고 시니어 오픈 정상에 올랐다. (KPGA 제공)
이남용(55)이 2026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인 '2026 솔라고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 5000만 원, 우승상금 2천 4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남용은 9일과 10일 양일간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CC 라고코스(파72. 6,849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1위를 차지, 3년 만에 KPGA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추가했다.
이남용의 뒤를 이어 이영기(59), 석종혁(54)이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위, 최귀형(54)이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로 4위에 자리했다.
이남용은 "날씨가 좋지 않아 모든 선수가 고생했다. 실수만 하지 말자고 생각하며 내 플레이에 집중한 것이 우승까지 이어졌다"며 "어제부터 바람이 많이 불고 비까지 내려 1라운드가 끝나고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선수들이 많았다. 협착증을 이겨내려고 매일 인근 대학교 운동장을 열 바퀴씩 뛰었던 게 컨디션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KPGA 프로 이준우)도 같은 날 KPGA 챌린지투어 4회 대회 경기를 마쳤다. 아들한테 귀감이 되는 아빠이고 싶다"며 "마지막으로 함께 경기한 모든 시니어 선수들과 대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신 모든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남용은 1997년 11월 KPGA 프로(준회원), 1999년 8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 후 2001년 KPGA 투어에 입성해 활동하다가 2005년 허리 통증으로 투어 생활을 중단했다. 역대 KPGA 투어 최고 성적은 2003년 '유성 오픈 골프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16위다.
이후 2021년 응시한 '챔피언스투어 Q스쿨'을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해 현재까지 챔피언스투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제2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 역전 우승으로 프로 데뷔 26년 만에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영원한 현역들의 무대' KPGA 챔피언스투어는 다음 달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경북 구미에 위치한 구미CC에서 열리는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1'로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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