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인력 9000명 이상 투입! 안전 보장" 홍명보호, 베이스캠프와 조별리그 1, 2차전 개최지 '불확실성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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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0일, 오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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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르는 멕시코 과달라하라가 안전을 장담하고 나섰다. 

10일(한국시간) 멕시코 '헤코르드'에 따르면 과달라하라 월드컵 조직위원회 코디네이터인 후안 호세 프랑히에는 최근 발생한 카르텔 폭력 사건에도 불구하고 "과달라하라의 개최지 지위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보안을 강화하고 FIFA의 지지를 재확인했으며, 2026 월드컵 최고의 개최 도시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과달라하라는 홍명보호의 베이스캠프 치바스 베르데 바예가 있는 지역이다. 동시에 오는 6월 12일과 19일 각각 체코와 멕시코를 상대로 운명의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르는 에스타디오 아크론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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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 과달라하라 포함 할리스코주 일부 지역은 멕시코 군 당국과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이 교전을 벌인 곳이다. CJNG는 멕시코 내 가장 강력한 범죄 조직 중 하나다. 마약 밀매를 비롯해 무기 밀수, 납치 등 여러 범죄 활동 이력을 지녔다.

CJNG는 자신들의 우두머리가 사망하자 즉각적인 보복에 나섰다. 과달라하라 시내 곳곳에서 차량 방화와 도로 봉쇄가 이어졌으며, 인근 푸에르토 바야르타 교도소에서는 폭동까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월드컵 안전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 개최지를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FIFA도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히에 코디네이터는 "FIFA가 최근 사건들이 반복될지 여부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프랑히에 코디네이터는 "하지만 FIFA는 동시에 '우리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으며, 계속 소통하자'며 신뢰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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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현지 조직위는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국가방위군 포함 대규모 보안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미 9000명 이상의 보안 요원이 참여하는 작전 계획을 수립했다.

또 조직위는 도시 전역의 주요 거점과 관광객 밀집 지역의 감시를 대폭 강화해 팬들과 각국 대표팀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명보호에는 당연히 희소식이다. 해발 1550~1563m의 고도가 걸림돌이지만 개최지 변경 없이 안전 대책이 강화, 불확실성을 없일 수 있는 긍정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히에 코디네이터는 "안전뿐만 아니라 인프라, 숙박, 그리고 무료 팬 페스트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과달라하라를 월드컵 최고위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단 지난달 31일 콩고민주공화국과 자메이카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맞붙은 2026 북중미월드컵 예선 대륙간 플레이오프 경기는 별다른 문제 없이 치러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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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캡틴' 손흥민(34, LAFC)은 오는 15일 멕시코 푸에블라(해발 2100m 이상) 원정을 통해 과달라하라보다 더 높은 지대에서의 실전 경험을 앞두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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