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인오 기자) 컷 탈락 위기에서 우승 후보 도약. 김민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 2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를 갈아치우며 단숨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민선은 10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고지우의 기록(8언더파 64타)을 1타 경신한 새로운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 김민선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민솔, 전예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날 2오버파로 주춤하며 60위권 밖으로 밀려 컷 탈락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김민선은 흐름을 하루 만에 완전히 뒤집었다.
경기 초반부터 기세가 매서웠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11번 홀 첫 버디를 시작으로 15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후반에도 4~6번 홀 3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 9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기록 경신을 완성했다.
무결점 플레이를 뽐낸 김민선은 “샷 감각이 좋아 기회가 많았고 퍼트 라인도 잘 보였다”며 “우승했을 때를 포함해 오늘이 인생 최고의 경기”라고 말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김민솔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선두로 내려왔고, 최예림·김시현·안지현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주는 공동 7위(4언더파), 박현경과 마다솜은 공동 10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지난주 더시에나 오픈 우승자 고지원은 이븐파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사진=구미, 박태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