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두 방' NC 구창모, 삼성전 6이닝 4실점…ERA 0.00→2.21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10일, 오후 08:39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 News1 DB © 뉴스1 공정식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홈런 두 방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구창모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피안타 7개 중 4개가 장타(홈런 포함)였다.

이로써 무실점 행진이 멈춘 구창모의 평균자책점은 0.00에서 2.12로 상승했다. 그는 NC가 2-4로 뒤진 7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돼 승리 투수 요건도 충족하지 못했다.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구창모는 지난해 시즌 막판 돌아와 포스트시즌 포함 20⅓이인 5실점으로 건재를 과시했고, 올해에는 부활의 날갯짓을 활짝 폈다.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5이닝), 그리고 3일 KIA 타이거즈전(6이닝)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구창모는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삼성 타선을 상대로 혼쭐이 났다.

구창모는 1회말 첫 타자 박승규에게 3루타를 맞은 뒤 최형우의 내야땅볼 때 아웃카운트 1개와 1실점을 맞바꿨다. 구창모의 시즌 첫 실점이었다.

2, 3회말을 잘 막은 구창모는 4회말 추가 실점을 했다. 그는 르윈 디아즈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1사 3루가 됐다. 이어 김영웅을 느린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김주원의 포구 실책이 나와 실점이 늘었다.

피홈런 2개도 기록했다. 구창모는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만난 박승규에게 초구 직구를 던졌다가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6회말에는 구자욱에게 밋밋한 높은 커브를 공략당해 또 홈런을 허용했다.

구창모가 한 경기에서 홈런 두 개 이상 맞은 건 2022년 7월 22일 LG 트윈스전 이후 1358일 만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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