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 센터 박지수는 10일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9점 12리바운드로 활약해 팀의 78-54 승리를 이끌었다.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또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KB는 10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우리은행에 78-54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을 거둔 KB는 1승만 추가하면 2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우리은행은 벼랑 끝에 몰린 가운데 안방에서 반등을 노린다.
두 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은 12일 오후 4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두 팀은 3쿼터 초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KB가 박지수를 앞세워 팽팽한 흐름을 깼다.
박지수는 45-43으로 앞선 상황에서 2점 슛 3개를 연달아 넣으며 상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어 강이슬과 허예은이 득점을 보태며 58-43, 15점 차로 벌렸다.
5분 가까이 무득점에 묶인 우리은행은 유승희가 버저비터 3점포를 터뜨렸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KB는 마지막 4쿼터에서 우리은행의 공격을 8점으로 봉쇄하고 20점을 몰아넣어 24점 차 대승을 거뒀다.
박지수는 19점 12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정선민을 넘어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29경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또한 13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도 이어갔다.
허예은(15점), 송윤하(14점 7리바운드), 강이슬(12점 11리바운드), 이채은(9점 5리바운드)도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24개-48개로 크게 밀렸고, 주포 김단비(15점)도 필드골 성공률이 23.8%(21개 시도, 5개 성공)로 부진했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