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한화를 6-5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부터 계속된 한화전 4연패와 대전 원정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경기 흐름을 바꾼 것은 장타였다. 1-2로 뒤진 4회초 나성범이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6회초에는 김선빈이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가 7회말 1점을 만회하며 추격하자, 8회초 김도영이 다시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흐름을 끊었다. 나성범과 김도영은 8일 삼성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는 KIA 타이거즈 나성범. 사진=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 김도영이 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롯데자이언츠도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의 호투를 앞세워 연승 흐름을 이어갔다.
롯데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 7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선발 로드리게스가 승리의 중심에 섰다. 로드리게스는 8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1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직전 등판에서 부진했던 모습을 털어내고 KBO리그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타선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회초 황성빈의 3루타로 만든 득점 찬스에서 노진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도 내야 안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키움이 4회말 최주환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하자, 5회초 빅터 레이예스가 곧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도 6이닝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양 팀 선발이 나란히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삼성라이온즈는 박승규의 맹타를 앞세워 NC다이노스를 제압했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NC를 8대5로 꺾었다. NC는 지난 5일 KIA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박승규는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NC 선발 구창모는 6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