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미국서 한 판 붙자!" 네이마르, 은퇴 고민 뒤집고 MLS행 유력→신시내티와 내부 논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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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11일, 오전 12:00

(MHN 오관석 기자) 2010년대를 호령했던 스타 네이마르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0일(한국시간) "MLS 소속 신시내티가 네이마르 영입 가능성을 두고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신시내티는 구체적인 계약 성사 가능성과 팀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현재 어린 시절 몸담았던 산투스에서 사실상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흐름을 보이는 듯했다. 지난해 12월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뒤 리그 4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입지가 크게 흔들린 상황이다.

결국 네이마르는 향후 커리어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영국 BBC는 "네이마르가 선수 생활의 끝을 고민하고 있다. 그는 수년 동안 이어진 부상 문제 속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해마다 판단하고 있다고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네이마르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등장했다. 바로 신시내티다. 신시내티는 LAFC나 인터 마이애미처럼 스타 플레이어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구단과 달리, 대형 영입 사례가 많지 않았던 팀이다. 그럼에도 구단은 재정적 여력과 최신 시설을 바탕으로 네이마르를 설득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네이마르의 MLS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가 뛰고 있는 마이애미와 강하게 연결된 바 있다.

세 선수의 재결합 가능성은 큰 화제를 모았다.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로 구성된 일명 'MSN 라인'은 2014-15 시즌부터 2016-17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며 스페인과 유럽을 지배한 조합이다. 세 선수는 공식전에서 300골 이상의 득점을 터뜨렸고, 2014-25 시즌 트레블(라리가-코파 델 레이-챔피언스리그) 포함 총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공격 라인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네이마르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마이애미는 화제성보다 효율을 우선해 2026 시즌을 대비한 전력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수비와 확실한 득점력을 갖춘 공격수 영입을 우선순위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쉬움도 잠시, 네이마르는 1년 만에 다시 MLS와 연결되고 있다. 다만 현실적인 제약도 존재한다. 신시내티는 현재 지정 선수 슬롯 세 자리가 모두 채워진 상태다. 케빈 덴키, 마일스 로빈슨, 에반데르가 해당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즉각적인 등록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계약이 성사될 경우 상업적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메시, 손흥민, 앙투안 그리즈만에 이어 또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합류할 경우 리그 흥행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즌 초반 6경기에서 2승에 그치며 동부 콘퍼런스 10위에 머물러 있는 신시내티 입장에서도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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