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천군만마! '손목 골절' 강상재 돌아온다! "3차전 출전 목표. 신중하게 결정할 것"…발목 다친 김보배도 심각한 부상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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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11일, 오전 12:35

(MHN 박찬기 기자) 원주DB가 플레이오프에서 천군만마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손목 골절 부상을 당했던 핵심 강상재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김주성 감독은 10일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강상재와 김보배의 부상 상황과 관련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강상재는 월요일에 병원에 가서 상태를 확인했다. 생각보다 빠른 호전을 보이고 있다. 수술 이후 하체나 체력 등 훈련을 꾸준히 했다. 체력적인 부분에선 괜찮을 것 같다"며 "손목 상태가 문제다. 당초 3개월 정도 걸리는 부상이었다. 개인적으로 3차전에선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배에 대해선 "경기 끝나고 확인 결과, 인대 쪽이나 다른 쪽은 다치지 않았다. 부종만 좀 있는 상태"라며 "잘 치료해서 복귀 시기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강상재는 지난 1월, 대구한국가스공사전에서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속공 상황에서 골밑까지 직접 치고 들어간 강상재는 레이업을 시도했지만 마무리짓지 못하며 코트에 쓰러졌다. 착지 도중 왼쪽 손목을 잘못짚었고,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부여잡고 한동안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결국 팀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손목 요골 골절 진단을 받았고 수술 역시 불가피했다. 3개월 간의 결장이 예상되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는 전망이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했다. 다행히 왼쪽 손목이었기에 체력 훈련에는 문제가 없었고, 재활에 매진한 결과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복귀를 노리고 있다.

DB로선 그 무엇보다 희소식이다. 강상재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DB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의 뒤에서 리바운드부터 득점, 속공 가담까지 묵묵히 궂은일을 도맡았다.

강상재가 빠지자 DB는 공격부터 수비까지 모두 하락하며 좋았던 분위기가 확 꺾였다. 시즌 막판 다시 전력을 추스르며 상승세를 탄 가운데 강상재까지 돌아와준다면 더할 나위 없는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더불어 리그 최종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김보배 역시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김보배는 부산KCC전에서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숀 롱의 발을 밟으며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크게 고통스러워하며 제대로 딛지도 못한 채 코칭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장 밖에서도 계속해서 누워있는 모습이 보이며 큰 부상이 우려됐으나, 다행히 최악은 면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확한 복귀 시기는 두고 봐야 하지만 올 시즌 정효근과 더불어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보배의 복귀 역시 DB에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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