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마스터스 2연패 시동…둘째날 7타 줄여 단독 선두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11일, 오전 08:32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대회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2연패 전망을 밝혔다.
매킬로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에 자리한 샘 번즈,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에 6타 앞서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연장전 접전 끝에 생애 처음으로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던 매킬로이가 이번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마스터스 역대 4번째로 2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앞서 1965~1966년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어 1989~1990년 닉 팔도(잉글랜드), 그리고 2001~2002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전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매킬로이는 2번홀(파5)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다가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10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은 매킬로이는 막판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그는 12번홀(파3)과 1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그리고 15번홀(파5)부터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공동 2위와 격차를 벌리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첫날 부진하며 컷 탈락이 우려됐던 한국 선수들은 모두 생존했다. 2020년 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했던 임성재(28·CJ)는 이날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32위가 됐다.
김시우(31·CJ)는 1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4오버파로 공동 47위를 마크, 가까스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