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한국, 월드컵서 대반전 시나리오... A조 2강 평가 유지

스포츠

OSEN,

2026년 4월 11일,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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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이 여전히 경쟁 구도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분위기는 썩 긍정적이지 않다. 지난달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연이어 패배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전력 비교에서는 여전히 상위권으로 분류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최신 랭킹에서 한국은 25위에 자리했다. A매치 기간 이후 세 계단 하락했지만, A조에 포함된 팀들 가운데서는 멕시코(15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체코는 41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60위에 머물러 있다.

해외 매체의 시선도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래스트워드온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북중미월드컵 참가국을 대상으로 한 파워랭킹을 공개하며 한국을 29위에 배치했다. 매체는 최근 부진한 결과를 언급하면서도 김민재, 황희찬, 손흥민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핵심 자원들을 보유한 점에 주목했다.

같은 조에 속한 멕시코는 25위로 평가받았다. 매체는 멕시코가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분류하면서도, 토너먼트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을 유지했다.

체코에 대한 평가는 다소 냉정했다.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며 본선행을 확정지었지만 파워랭킹은 32위에 머물렀다. 래스트워드온스포츠는 체코가 투지와 조직력을 갖춘 팀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전체적인 전력에서는 기대치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레버쿠젠의 시크, 웨스트햄의 수첵 등 주요 자원들이 있지만 조 편성 자체가 변수가 많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해당 매체는 남아공을 41위로 책정하며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2010년 자국 대회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점은 의미가 있지만, 선수단 구성 대부분이 자국 리그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결국 A조는 뚜렷한 절대 강자가 없는 가운데 흐름에 따라 판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 최근 부진을 빠르게 정리하고 본래의 전력을 회복한다면 충분히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구도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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