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4호 '2루타’ 터졌다…볼티모어 상대 4월 3번째 안타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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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11일, 오전 10:14

(이정후)
(이정후)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하루 전 경기가 없어 휴식을 취한 이정후가 6번 타자로 돌아와 2루타를 쳤다. 4월 들어 기록한 3번째 안타였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11일(한국시간) 홈팀 볼티모어를 상대로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우익수, 6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 올 시즌 총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43, 5타점으로 부진하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고작 0.438에 그치고 있다. 이정후가 부진하자 샌프란시스코도 이날 기준 올 시즌 5승 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어느덧 메이저리그 3년차가 된 이정후가 시즌 초 이렇게 부진했던 적은 없다. 게다가 올 스프링캠프에서 4할 타율을 기록한 그였기에 더욱 더 이해하기 힘든 타격 슬럼프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런 이정후를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중심타선이 아닌 6번 타순에 배치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덜 주기 위해서다. 여기에 휴식도 주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선수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4월 한 달간 출전한 8경기에서 타율 0.083(24타수 2안타)으로 나쁘다. 특히, 정타가 많지 않고 주로 땅볼이 많이 나오는 게 더 문제다. 그 만큼 타격 발란스가 좋지 않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이정후의 첫 번째 타석은 2회초 샌프란시스코 공격 때 시작됐다. 투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볼티모어 선발투수 바즈가 던진 초구, 96.9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옆을 뚫는 2루타로 만들었다. 시즌 4호.

7회초 공격이 진행되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3:1로 앞서고 있다. 이정후는 3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사진=이정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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