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사진=AFPBBNews)
첫 장타는 2회초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티모어 선발 셰인 바즈의 초구 시속 156km 직구를 밀어쳐 좌익선상 2루타로 연결했다. 이어 4회초 무사 2루에서는 2루 땅볼, 5회초 1사 2·3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홈런이 터졌다.
샌프란시스코가 4-1로 앞선 7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티모어 불펜 닉 라케를 상대로 볼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133km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타구는 시속 164.3km로 약 110m를 날아가며 시즌 첫 홈런으로 기록됐다.
이정후의 홈런은 올 시즌 14경기, 46타수 만에 나온 첫 장타포다. 멀티히트는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5타수 3안타 3타점) 이후 열흘 만이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윌리 아다메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 엘리엇 라모스와 아다메스의 적시타로 점수 타를 벌렸다. 7회에는 케이스 슈미트의 적시 2루타와 이정후의 투런 홈런이 이어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볼티모어가 거너 헨더슨의 2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정후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6-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이정후.(사진=AFPBB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