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 "징크스는 언젠가 깨져…압박에 고전했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11일, 오후 04:50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9년 만에 FC서울 원정에서 패배한 전북 현대 정정용 감독이 상대의 강한 압박을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

전북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던 전북은 4연승이 무산되면서 3승 2무 2패(승점 11)로 선두 서울(승점 16)과 격차가 벌어졌다.

더불어 전북은 지난 2017년 7월 이후 9년 동안 이어오던 서울 원정 무패(11승 2무)의 기록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징크스는 언젠가 깨지게 마련이다. 선수들과 경기를 앞두고 좋은 기록을 이어가자고 다짐했는데, 결과가 안 나와 아쉽다"면서 "긍정적인 부분에 관해 이야기하며 이번 주를 잘 보내 다음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이날 경기 초반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지만 중반부터 이를 되찾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다시 서울에 끌려갔고, 결국 실점하면서 졌다.

정 감독은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여러 문제가 있지만 (선수들의) 선택이 미흡했다. 부족했던 부분을 잘 분석해서 공격 전개와 관련해 개선점을 찾겠다"며 압박을 풀어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직전 울산 HD전에서는 상대가 수비벽을 낮게 해서 우리가 원하는 공격을 펼칠 수 있었다. 그러나 상대의 압박이 강해지면 빌드업이 완벽히 이뤄지지 않는다.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합류했지만 아직까지 공격포인트가 없는 김승섭에 대해선 "선수도 답답할 것이다. 잘할 수 있도록 코치진이 잘 도와줘야 한다"면서 "초반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더 합을 맞추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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