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은퇴 선언한 최민정.(사진=연합뉴스)
앞서 최민정은 지난 9일 1차 선발전을 마친 뒤 2026~2027시즌을 끝으로 국가대표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은퇴를 예고했지만 기량은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최민정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9초296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레이스 중반 선두권에서 체력을 조절하던 그는 마지막 바퀴에서 인코스를 파고들며 김민지(한국체대·2분39초386)를 제치고 역전에 성공했다. 심석희(서울시청·2분39초449)는 3위에 자리했다.
이어 열린 여자 500m에서도 43초632의 기록으로 심석희(44초011), 김건희(성남시청·44초111)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1번 레인에서 출발한 최민정은 초반 선두를 잡은 뒤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최민정은 1차 선발대회에서도 500m와 1000m 1위, 1500m 3위를 기록하며 랭킹 포인트 149점을 확보했다. 이는 심석희(76점), 김민지(55점)를 크게 앞서는 점수로, 12일 열리는 마지막 종목 결과와 관계없이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선발전은 1·2차 대회 각 종목 순위에 따른 랭킹 포인트 합산으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
남자부에서는 신동민(화성시청)과 이정민(성남시청)이 각각 1500m와 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동민은 남자 1500m에서 2분39초359로 1위에 올랐고, 배서찬(고양시청·2분39초630)이 2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박지원(서울시청·2문39초667)은 3위였다. 남자 500m에서는 이정민이 40초980으로 정상에 올랐고, 배서찬(41초133)과 이규호(한국체대·41초395)가 뒤를 이었다.
2026 ISU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임종언(고양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는 규정에 따라 차기 시즌 대표팀에 자동 선발된다.이에 따라 1·2차 선발대회 종합 순위 남녀 각 1~7위가 대표팀에 합류하며, 임종언·김길리와 함께 종합 1~2위 선수들은 차기 시즌 국제대회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