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탁.(사진=KIA 타이거즈 제공/연합뉴스)
경기 중반까지는 한화가 주도권을 잡았다. 한화는 1회말 2사 후 문현빈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3회에는 심우준의 볼넷 이후 이원석이 우중간 3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요나탄 페라자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허인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며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5회초 반격에 나섰다. 한준수의 2루타에 이어 박재헌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승부는 8회초에 뒤집혔다. KIA는 집중 6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았다. 박지현의 내야안타와 제러드 데일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폭투로 1점을 추가했고, 김호령의 볼넷과 김선빈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KIA는 2사 후 나성범, 한준수, 고종욱의 연속 3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6-4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 부진했던 필승조 정해영과 전상현을 2군으로 내려보낸 KIA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성영탁을 투입해 승리를 지켜냈다. 성영탁은 9회말 최인호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지만 1⅔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데뷔 3년 만에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선발 왕옌청이 6이닝 6안타 1실점, 탈삼진 5개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는 지난달 31일부터 홈구장에서 5연패에 빠졌다. KIA 선발 이의리는 4이닝 5안타 4실점 후 조기 강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