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김민솔.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루키' 김민솔(20·두산건설)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 셋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민솔은 11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8언더파 208타로 2위에 자리한 마다솜(27·삼천리)에 2타 앞서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김민솔은 올 시즌 '신인'이지만 이미 지난해 정규투어에서 검증을 마쳤다. 그는 지난해 2부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전반기에만 4승을 쓸어 담으며 평정했다. 정규투어에서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까지 2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김민솔은 신인왕 요건(대회 50% 이상 출전)이 충족되지 않아 신인왕 레이스에선 제외됐다. 올 시즌에는 양효진(19 대보건설) 등과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주 KLPGA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선 공동 53위에 그쳤던 김민솔은 이번 대회 첫날부터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올라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민솔은 3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초반부터 기세를 높였다. 이어 7번홀(파4)에서도 한 타 더 줄였다.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김민솔은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김민솔은 17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잃어 마다솜과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경기 후 김민솔은 "거리와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퍼트가 잘 들어가 만족스럽다. 반면 세컨드 샷에서 컨트롤이 안 되어 실수하지 말아야 할 부분에서 실수가 나와 아쉽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솔은 "오늘 퍼트 감각이 좋았기 때문에 최종 4라운드에서도 퍼트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다른 선수들 성적에 신경 쓰기보다 내 플레이에만 최대한 집중하겠다. 공격적으로 임하면서 타수 차를 더 벌리며 내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라운드까지 공동 1위였던 김민선7(23·대방건설)은 1타를 잃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역시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전예성(25·삼천리)은 3오버파를 쳐 4언더파 212타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주(24·삼천리)는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지난주 국내 개막전 정상에 오른 챔피언 고지원(21·삼천리) 등과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