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엘롯기' 상승세…LG 6연승-롯데·KIA 3연승 질주(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11일, 오후 08:50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공식 개막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앞두고 LG 주장 박해민이 식전 행사에서 수여 받은 우승 반지를 보여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3.28 © 뉴스1 김진환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도 3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탔다.

LG는 1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8승(4패)째를 거두고 같은 날 두산 베어스를 꺾은 KT 위즈와 공동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SSG는 7승5패가 되며 1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떨어졌다.

LG는 선발 투수 임찬규가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고, 불펜진이 SSG 타선을 남은 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막고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7회까지 빈타에 그치며 2-3으로 끌려가던 LG는 8회말 집중력을 발휘해 2점을 보태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SSG는 선발 투수 김건우가 개인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이자 개인 최다 이닝 신기록, 최다 투구수(95구) 타이를 달성하며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얻지 못했다.

타석에서는 리드오프 박성한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김재환, 고명준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지만 팀 패배에 고개 숙였다.

경기 후반까지 SSG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은 LG는 8회말 찾아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상대 포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오지환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LG는 박해민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흐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단숨에 4-3 역전을 만들어냈다.

전세를 뒤집은 LG는 9회초 올라온 마무리 유영찬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2회초 1, 2루 상황 기아 한준수가 중전안타를 치고 있다. 2025.7.9 © 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에서는 KIA가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에 6-5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3연승에 성공한 KIA는 5승7패가 됐고, 2연패에 빠진 한화는 6승6패로 5할 승률 붕괴 위기에 처했다.

KIA는 선발 투수 이의리가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경기 후반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값진 역전승을 완성했다.

7회까지 1-4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KIA는 8회 한화 필승조를 두들겨 추격을 시작했다.

박재현과 제리드 데일이 한화 정우주에게 연속 안타를 뽑아 무사 1, 3루를 만든 KIA는 정우주의 폭투로 점수를 낸 뒤 김호령이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 찬스를 이어갔다.

한화는 정우주를 내리고 박상원을 올렸지만, 김선빈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김도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해럴드 카스트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나성범의 안타에 이은 한준수와 대타 고종욱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KIA는 6-4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8회부터 나온 성영탁이 9회 한화에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석에서는 김선빈과 한준수, 박재현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한화는 선발 왕옌청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난조로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롯데 한동희가 2회초 1사 1,3루에서 타점을 만드는 희생 플라이를 치고 있다. 2023.5.28 © 뉴스1 김진환 기자

롯데는 고척 원정에서 연장 접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시즌 5승(7패)째를 거뒀고, 3연패에 빠진 키움은 3승9패가 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롯데는 1회 키움에 선제 실점한 뒤 8회까지 무득점에 그치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9회 타선이 바뀐 투수 김재웅을 상대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민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박승욱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고, 롯데는 연장 10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빅터 레이예스의 2루타와 노진혁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든 롯데는 한동희의 타구에 레이예스가 홈으로 들어와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박승욱의 1타점 적시타로 3-1로 달아난 롯데는 연장 10회말 최준용이 키움 타선을 막아내고 승리를 확정했다.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초 1사 1,3루 상황, KT 안현민이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6.4.2 © 뉴스1 김기남 기자

수원에서는 홈팀 KT가 두산을 6-4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8승4패로 공동 1위가 됐고, 두산은 4승1무7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는 3회말 선제 3득점 후 4회말와 5회말 각각 1점씩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7회초 불펜이 흔들리며 2실점 했고, 8회초에도 추가로 2점을 내주면서 5-4, 1점 차로 쫓겼다.

위기에 놓인 KT는 8회말 1사 3루에서 류현인이 2루수 땅볼을 쳤고, 그 사이 3루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아 천금같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8회부터 올라온 박영현이 9회에도 두산 타선을 실점 없이 틀어막으면서 승부를 매조졌다.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소형준이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안현민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김지찬이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3루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25.10.22 © 뉴스1 김진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홈에서 NC 다이노스에 5-4 신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7승1무4패로 단독 3위가 됐고, 5연패 수렁에 빠진 NC는 6승6패, 공동 5위에 그쳤다.

1회초 NC에 먼저 1점을 내준 삼성은 2회말에만 대거 5득점에 성공,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3회초 NC에 3실점 하며 5-4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운드가 이후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면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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