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 나이츠 유소년팀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지환 기자
농구는 공과 골대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간에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기본적으로 실내 종목이지만, 실외에 설치된 농구 골대와 코트가 훨씬 많다. 학교, 동네 공원만 찾아도 농구할 수 있다.
다른 구기 종목보다 인원 제한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기본적으로 5명씩 한 팀을 이뤄 경기하지만, 하프 코트로 3대3, 2대2, 1대1 농구를 펼칠 수도 있다. 혼자서 림을 향해 슛을 던지거나 드리블할 수도 있다.
농구를 즐기는 연령대도 폭넓은데,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비중이 늘어가는 중이다. 점프와 달리기 동작이 많아 뼈 사이에 껴있는 성장판에 자극이 가해져 키가 크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고강도 유산소 및 근력 운동으로 체지방, 체중 관리 등 다이어트 효과도 크다.
또한 농구는 개인 운동이 아니다. 여러 명이 한 팀을 이뤄 코트 안에서 톱니바퀴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협동심과 리더십도 기를 수 있다.
박건일 서울 SK 유소년팀 코치는 "농구는 함께하는 운동이다. 튀지 않고 팀에 녹아들어야 한다. 그래서 저도 어린이들을 지도할 때 먼저 강조하는 부분이 팀워크다. 집중력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태도도 (어떤 기술을 배우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건일 SK 나이츠 유소년팀 코치가 7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유소년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2026.4.7 © 뉴스1 최지환 기자
농구는 운동 효과가 크지만, 부상 위험도 크다. 너무 높이 점프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착지할 경우 무릎 연골이 상할 수 있다. 점프 후 다른 사람의 발을 밟거나 접질려 발목을 크게 다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빠르게 방향을 전환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리바운드를 잡거나 1대1 대결을 펼치기 위해선 신체 접촉도 불가피하며, 몸싸움 과정에서 다칠 수 있다.
농구공은 다른 구기 종목의 공보다 무겁고 크다. 한순간 집중력을 잃었다가 농구공을 맞아 멍이 들거나 손가락 염좌와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부상이 잦은 상황은 패스로, 공을 정확하게 잡지 못하다가 손가락을 많이 다친다. 따라서 패스만 잘해도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박 코치는 "움직이지 말고 제자리에서 둘이 짝을 이뤄 패스를 주고받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 정확하게 패스해야 다치지 않고 공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슴 부근에서 패스하려고 하면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제대로 공을 나가지 않는다. 배에서 공을 위로 밀어 올려 전달해야 한다. 또 공을 받을 때 손을 쭉 뻗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손을 뻗지 않고 갑자기 공을 잡으려 하면 손가락을 다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7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 나이츠 유소년팀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지환 기자
무리한 움직임도 부상을 야기할 수 있다. 수비할 때 너무 의욕적으로 상대에게 덤비거나 무모하게 공을 뺏으려는 것보다 공을 따라가며 상대의 길을 막는 방법이 좋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을 꼭 해줘야 한다. 운동 전에는 무릎, 발목, 허리, 손가락 등 쉽게 다칠 수 있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스트레칭해서 관절을 유연하게 해주는 게 좋다. 농구 운동 후에는 피로로 뭉친 근육을 잘 풀어줘야 한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