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 나이츠 유소년팀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지환 기자
농구공이 '철썩'하는 소리와 함께 림을 통과할 때 느끼는 성취감은 매우 크다. 누구나 한 번쯤은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슈터 스테픈 커리처럼 멋있게 슛을 쏘고 싶은 소망이 있었을 것이다. 백발백중으로 던지는 공마다 쏙쏙 림 안에 들어간다면 형용하기 어려운 쾌감이 들 터다.
슛은 단순히 팔 힘으로 던져서는 안 된다. 한두 번 들어갈 수 있지만, 자세가 무너지며 한계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무릎을 가볍게 굽혀 하체에서 상체로 힘을 전달해 팔을 쭉 뻗으며 밀어 던져야 한다. 이 동작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면 먼 거리에서도 슛을 잘 넣을 수 있다.
처음부터 욕심내지 않고 골 밑 가까이서부터 공을 던지며 점차 거리를 넓혀야 한다. 또한 백보드를 맞히고 넣는 것보다 당장 들어가지 않더라도 '클린슛'을 노리며 던져야 한다.
박건일 서울 SK 유소년팀 코치는 "슛의 기본은 하체를 이용하는 것이다. 다리, 팔, 손이 일직선으로 올라가야 한다"면서 "오른손잡이는 오른발, 왼손잡이는 왼발을 살짝 앞으로 뻗어 슛하는 게 하체에 더 힘을 실을 수 있다"고 했다.
슛은 농구에서 가장 어려운 기술이다. 잘못된 자세로 정립되면 이를 바로잡는 게 쉽지 않다. 따라서 수없이 수정 작업을 거쳐 바른 슛 자세를 잡고, 몸에 익혀야 한다.
슛을 잘 던지는 방법은 단순해 끊임없는 연습뿐이다. 농구 기량은 흘린 땀에 비례한다. 박 코치도 "많이 슛을 던져봐야 잘 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7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 나이츠 유소년팀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지환 기자
드리블도 농구의 기본기 중 하나다. 처음에는 농구공을 튀기는 게 어색할 수 있지만, 손가락과 손바닥으로 농구공을 미는 느낌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실력이 쑥쑥 향상된다.
다만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갈 수 있다. 드리블할 때는 반드시 앞으로 보며 자신의 리듬감에 맞춰서 해야 한다. 불안감에 땅을 보며 농구공을 튕길 경우, 이를 고치기가 쉽지 않다.
박 코치는 "처음이 어색할 뿐이지, 드리블을 못하는 사람은 없다. 꾸준하게 드리블만 연습하면 자신만의 리듬이 생기며 자연스러워진다"면서 "앞을 보며 드리블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농구 기량을 키우는 확실한 방법은 장점 극대화다. 박 코치는 "슛, 패스, 드리블 등 각자 잘하고 자신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한다면 농구에 대한 더 흥미를 느낄 수 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보다 전문적으로 파고들 수 있다"고 했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