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강필주 기자] 서부 컨퍼런스 선두 LAFC가 '에이스' 손흥민(34)에게 이적 후 첫 휴식을 부여하며 파격 로테이션 승부수를 던졌으나 결과는 시즌 첫 패배였다.
마크 도스 산토스(49) 감독이 이끄는 LAFC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포틀랜드의 프로비덴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7라운드 포틀랜드 팀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LAFC는 개막 후 6경기 무패(5승 1무) 행진을 마감, 기세도 한풀 꺾였다. 당장 한 경기 덜 치른 2위권인 벤쿠버 화이트캡스,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이상 승점 15)에 1점 차로 쫓기게 됐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날 팀 핵심인 손흥민과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이름이 아예 제외됐다. 오는 15일 열릴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을 앞두고 주전들을 대거 제외한 결단이었다.

특히 크루스 아술 홈구장은 해발 2100m가 넘는 극한의 고지대 원정이다. 현지에서는 이번 시즌 11경기 연속 출전한 손흥민의 체력을 감안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는 평가다. 손흥민이 부상 혹은 차출을 제외하고 명단에서 빠진 것은 LAFC 입단 이후 처음.
주전들이 대거 빠진 LAFC는 전반부터 흔들렸다. 전반 23분 수비 과정에서 토마스 하살 골키퍼가 팀 동료와 강하게 충돌하며 급히 교체되는 악재가 나왔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LAFC는 전반 32분 크리스토퍼 벨데에게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LAFC가 허용한 리그 첫 실점이었다.
LAFC는 후반 4분 2008년생 주드 테리가 드니 부앙가의 도움을 받아 정교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반격에 성공했다.

LAFC는 후반 42분 라이언 포티어스의 헤더골이 비디오 판독(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역전 기회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6분 케빈 켈시에게 헤더 결승골을 허용하며 결국 1-2로 무릎을 꿇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