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번트리, EPL 승격 사실상 확정…양민혁 11경기째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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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4월 12일, 오전 10:44

양민혁. 2026.3.24 © 뉴스1 김도우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코번트리가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사실상 확정했다. '임대생' 양민혁(20)은 11경기째 결장, 팀의 축제 분위기에 동참하지 못했다.

코번트리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2025-26 챔피언십 42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코번트리는 20승15무7패(승점 85)를 마크해 선두를 질주했다.

24개 팀이 경쟁하는 챔피언십은 우승 팀과 준우승 팀이 EPL로 직행하고, 3~6위 등 4개 팀은 '막차 승격'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4경기가 남은 코번트리는 3위 밀월(승점 73)과 격차를 12점으로 벌려,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최소 2위를 확보해 승격할 수 있다.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 차로 순위를 따진다.코번트리의 골득실 차는 +42, +9를 기록 중인 밀월보다 크게 앞서 있다.

코번트리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밀월이 4승을 추가해도 순위가 뒤집어질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산술적으로만 확정짓지 못했을 뿐이다.

승격을 눈앞에 둔 코번트리의 좋은 분위기 속에서도 양민혁 만큼은 웃을 수 없다.

EPL 토트넘 소속의 양민혁은 전반기 챔피언십 포츠머스로 임대돼 잘 뛰다가 후반기에는 코번트리로 임대됐는데, 프랭크 람파드 코번트리 감독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된 모양새다.

임대 후 팀이 치른 리그 경기 16경기 중 단 3경기를 뛰었고 그마저도 출전 시간을 다 합쳐 30분에 불과하다.

지난 2월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 31라운드 경기에선 단 1분만 뛰었고, 이후 11경기 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출전 시간을 늘려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된 양민혁으로선 팀이 승격한다 하더라도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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