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코스프레?” 중국 매체, 황대헌 정면 비판 터졌다... "한국도 여론 싸늘" 中 혹평

스포츠

OSEN,

2026년 4월 12일, 오전 11:0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황대헌을 둘러싼 논란이 국경을 넘어 다시 확산되고 있다. 중국 매체가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갈등 구도가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최근 보도를 통해 황대헌을 향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황대헌의 입장 발표를 두고 이미지 회복을 위한 대응이라는 시각을 강조하며 비판적인 반응을 전했다. 또한 한국 내 일부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인용해 논란을 부각시켰다.

황대헌은 지난 6일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이어진 각종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랜 시간 별도의 해명을 내놓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당시 상황을 다시 언급하는 것이 또 다른 상처를 낳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간이 흐르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는 상황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며 입장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논란의 출발점은 2019년 발생한 사건이다. 당시 황대헌은 린샤오쥔의 행동에 문제를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이후 사건은 오랜 공방 끝에 무죄 판결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린샤오쥔은 중국으로 귀화하며 선수 생활의 방향을 바꿨다.

사건 이후 두 선수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졌고,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언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다양한 해석이 이어졌다. 시간이 흐르며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게 전달되거나 과장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황대헌이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히자 중국 매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그의 발언을 문장 단위로 분리해 해석을 덧붙이며 비판 수위를 높였고, 사건의 피해자를 특정 방향으로 규정하는 시각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민경훈 기자]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금메달을 딴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3.12 / rumi@osen.co.kr결과적으로 논란은 다시 확대되는 양상이다. 사실관계에 대한 해석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각국 매체와 여론이 서로 다른 시각을 드러내며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황대헌의 입장 표명이 오히려 새로운 논쟁의 출발점이 된 상황이다. 향후 추가적인 대응과 여론의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 10bird@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