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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결정적인 순간마다 결과를 만들어냈다. 오현규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베식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스탄불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쉬페르리그 29라운드에서 안탈리아스포르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최근 흐름을 이어간 베식타스는 승점 55로 4위 자리를 지켜냈고, 추격 중인 팀들과의 격차도 유지했다.
경기의 방향을 바꾼 인물은 오현규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그는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결과는 두 골이었다.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가진 득점이었다.
전반 33분 장면이 분수령이었다. 상대가 추격 의지를 끌어올리던 시점, 오현규는 공간을 읽고 빠르게 침투한 뒤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흐름을 다시 끊어낸 골이었다. 상대의 기세를 꺾는 장면이기도 했다.
두 번째 득점은 경기의 마침표였다. 후반 14분 세컨볼 상황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반응했다. 각도가 쉽지 않은 위치였지만 침착하게 골키퍼를 넘긴 뒤 골문을 열었다. 공격수의 집중력과 판단이 동시에 드러난 장면이었다.
그의 영향력은 득점에만 머물지 않았다. 전방에서 버티며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탰고, 지속적으로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상대 입장에서는 쉽게 대응하기 어려운 움직임이었다.
경기 후 오현규는 팀 승리에 의미를 두면서도 개인적인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스스로 기준을 높였다.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을 바라보는 모습이었다.
이번 시즌 흐름은 분명 긍정적이다. 벨기에 무대에서 쌓은 득점 감각을 튀르키예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환경이 바뀌었지만 경기 적응력은 빠르다. 공격수로서 역할도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베식타스는 리그와 컵 대회를 병행하고 있다. 순위 경쟁과 함께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오현규 역시 목표를 분명히 했다. 남은 일정에서 꾸준한 활약을 통해 팀의 성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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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경기 내내 이름이 울려 퍼질 정도로 존재감이 커졌다. 단순한 기대주가 아닌 팀의 실질적인 공격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의미다.
결국 오현규는 결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필요할 때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의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수행했다. 베식타스 공격의 중심으로 향하는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