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무스카트(오만) 민경훈 기자] 10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가 열렸다.1차전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친 홍명보호는 원정으로 펼쳐지는 오만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전반 마닝 주심이 대한민국의 반칙을 선언하고 있다. 2024.09.10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2/202604121048770527_69dafa8f0d8df.jpg)
[OSEN=우충원 기자] 또 한 번 이름이 빠졌다. 한국 심판진이 2026 북중미월드컵 무대에서도 휘슬을 잡지 못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에 투입될 국제 심판 명단을 발표했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고 개최국도 3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심판 규모 역시 대폭 증가했지만, 한국 심판의 이름은 끝내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는 주심 52명, 부심 88명, 비디오판독(VAR) 심판 30명이 선발됐다. 카타르 대회보다 인원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그럼에도 한국은 모든 부문에서 제외됐다. 기회가 확대된 상황에서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FIFA는 선발 기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놓았다.
FIFA는 “우리의 오랜 원칙인 ‘퀄리티 퍼스트’에 의거해 공정한 선발이 이뤄졌다. 후보들이 최근 수년간 FIFA 주관 대회를 비롯한 각급 국내·외 대회에서 보여준 기량의 일관성까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조적인 흐름도 이어졌다. 이번 명단에는 중국 심판진이 포함됐다.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심판 분야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심과 함께 부심, VAR 심판까지 고르게 배출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호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등도 주심을 배출하며 입지를 유지했다.
반면 한국은 오랜 시간 흐름이 끊긴 상태다.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심판이 그라운드를 누빈 마지막 사례는 2010년 남아공 대회다. 이후 네 차례 연속으로 명단에서 제외되며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무대의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 판정에 대한 논란이 반복되는 가운데 신뢰 회복이 쉽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 무대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결국 이번 결과는 단순한 탈락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국 심판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반복되는 부재 속에서 변화의 필요성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