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부상→한화 합류' 트리플A 다승왕, KBO 데뷔전 어땠나…3이닝 KKK 3실점 '야속한 동료들' [오!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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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2일, 오후 03:18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잭 쿠싱, 방문팀 KIA는 애덤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 2회초 한화 선발 잭 쿠싱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4.12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얼굴' 잭 쿠싱이 KBO 데뷔전을 마쳤다.

쿠싱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64구. 최고 149km/h 직구와 스위퍼를 위주로 투심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곁들였다.

한화는 지난 4일 오웬 화이트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쿠싱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6주 연봉 6만달러, 옵션 3만달러 등 총액 9만달러. 화이트는 지난 31일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수비 과정에서 허벅지를 다쳤고, 좌측 햄스트링 근육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잭 쿠싱, 방문팀 KIA는 애덤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 1회초 한화 선발 잭 쿠싱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4.12 / dreamer@osen.co.kr

1996년생인 쿠싱은 신장 190cm의 우수한 신체조건에 최고 시속 150km 초반대 직구 구속을 가진 우완 투수로, 지난해 마이너리그(PCL)에서 38경기(선발 6경기)에 나와 11승으로 다승 1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됐던 선수다.

지난해 79⅔이닝 중 탈삼진 84개, 4사구 28개를 포함, 마이너리그 통산 9이닝당 볼넷 2.7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쿠싱도 자신의 장점으로 "제구가 좋은 투수다.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는 투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지난 5일 새벽 한국으로 입국해 곧바로 원정 선수단으로 합류한 쿠싱은 7일 류현진의 1군 엔트리가 말소된 자리에 콜업되어 불펜에서 대기했다. 그러나 7일 경기가 팽팽한 스코어로 이어지면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9일은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며 휴식을 취했고, 10일 경기를 앞두고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 불펜 던지는 걸 봤는데, 컨트롤이 좋겠더라"며 "트리플A에서 11승을 했을 정도면 어느 정도 (기량이) 있다고 본다. 그냥 할 순 없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최근까지도 실전을 치르고 있던 쿠싱은 이날 60~70구의 투구수를 예정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잭 쿠싱, 방문팀 KIA는 애덤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 4회초 무사 1루 상황 한화 선발 잭 쿠싱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6.04.12 / dreamer@osen.co.kr
쿠싱은 1회초 제리드 데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 김호령을 2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이후 데일의 도루 후 김선빈 2루수 땅볼로 2사 주자 3루 상황, 김도영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아 한 점을 실점했다. 계속된 주자 2루에서는 카스트로와 8구 승부 끝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2회초에는 나성범과 한준수를 각각 3루수, 2루수 땅볼 처리했다. 그리고 박상준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끝낼 수 있었으나 2루수 실책이 나왔다. 쿠싱은 박재현과 7구 끝 볼넷을 허용했고, 데일은 6구로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실점은 없었으나 실책 탓에 13구를 더 던졌다.

쿠싱은 3회초 김호령 삼진, 김선빈 우익수 뜬공 후 김도영에게 스위퍼로 다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3회까지 59구를 던진 쿠싱은 한화가 1-1 동점을 만든 4회초에는 카스트로와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다음 투수 황준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황준서가 승계주자 득점을 모두 허용하면서 쿠싱의 실점도 불어났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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