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m 질주 현실화” 엄지성, 폭풍 질주로 결승골 창출

스포츠

OSEN,

2026년 4월 12일, 오후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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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한 번의 전환이 승부를 갈랐다. 엄지성이 만든 장면이 스완지의 결과를 바꿨다.

스완지 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42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길었던 무승 흐름을 끊어낸 값진 승리였다.

결정적 순간은 후반 초반에 나왔다. 수비 상황에서 시작된 장면이 곧바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상대의 짧은 프리킥 전개를 엄지성이 차단하면서 흐름이 뒤집혔다. 이후 곧바로 전진했다.

자기 진영 깊숙한 위치에서 공을 잡은 그는 속도를 유지한 채 전방으로 치고 나갔다. 중원과 측면을 연달아 돌파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도달한 뒤 침착하게 패스를 선택했다. 이를 받은 비포트니크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현지에서도 이 장면에 주목했다. BBC는 "비포트니크는 위협적인 역습 상황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엄지성이 페널티 박스 끝에서 끝까지 공을 운반한 뒤 패스를 건넸고, 이를 비포트니크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크로스바 하단을 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고 평가했다.

아이리시 뉴스 역시 비슷한 흐름을 짚었다. "엄지성이 자기 진영 박스부터 레스터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까지 눈부신 속도로 역습을 전개했고, 비포트니크가 근거리에서 크로스바를 때리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며 전개 과정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다.

결국 한 번의 선택과 실행이 결과로 이어졌다. 엄지성의 돌파와 패스, 그리고 마무리까지 이어진 흐름이 완성도를 보였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는 승점 57을 기록하며 중위권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경기 후 비토르 마투스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 기쁘다. 우리는 원정에서 승점을 쌓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결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팀이 성숙해졌다는 것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무실점 경기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가 알고 있으며, 이는 경기를 이해하는 능력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또 "이 리그는 믿을 수 없는 순간을 만드는 팀보다 경기에 계속 집중하는 팀에게 보상을 준다. 그것이 지금 우리의 단계다"라며 팀 운영 방향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4경기가 남아 있다. 최근 며칠간 일정이 매우 빡빡했기 때문에 이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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