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투수진의 완벽계투에 힘입어 2-0의 팀 완봉승을 거뒀다.
역투하는 키움히어로즈 선발 투수 안우진. 사진=키움히어로즈
이날 경기는 키움 에이스 안우진이 1군 복귀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2022년 KBO리그 투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던 안우진은 2023년 8월 31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끝으로 팔꿈치 수술을 받고 마운드를 떠난 뒤 군복무, 어깨 수술을 거쳐 이날 긴 공백을 깨고 마운드로 돌아왔다.
안우진은 비록 1이닝만 던졌지만 전성기 시절의 구위를 그대로 뽐냈다. 24개 공을 던지면서 최고 160km, 평균 157km의 강속구를 던졌다.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주긴 했지만 실점을 막고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른 뒤 두 번째 투수 배동현과 교체됐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배동현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빼앗으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던진 6이닝은 배동현의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이닝 기록이었다.
안우진과 배동현이 마운드를 든든히 지킨 가운데 키움은 경기 초반 2점을 뽑아 리드를 지켜나갔다. 1회말 선두타자 이주형이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초구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3회말에도 이주형의 볼넷과 안치홍의 좌익수 쪽 2루타로 1점을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안우진-배동현에 이어 박진형-유토-김재웅이 이어던지면서 영봉승을 완성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으며 5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