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박준형 기자]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안우진을,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12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2/202604121706778788_69db535b0ed64.jpg)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7)이 인상적인 복귀전을 무사히 마쳤다.
안우진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을 상대로 초구부터 시속 157km 강속구를 꽂아 넣은 안우진은 구속을 160km까지 끌어올리며 황성빈을 몰아붙였고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뒤이어 빅터 레이예스는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노진혁을 9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안우진은 한동희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전준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복귀전을 마쳤다. 안우진은 키움이 1-0으로 앞선 2회 배동현과 교체됐다. 키움은 2-0으로 승리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투구수 24구를 던진 안우진은 직구(15구), 커브(3구), 슬라이더(3구), 체인지업(3구)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60km에 달했고 평균 구속도 157km가 나왔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안우진을,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투구 사인을 듣고 있다. 2026.04.12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2/202604121706778788_69db535b88687.jpg)
2023년 8월 31일 SSG전(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등판 이후 955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안우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올라갔다. 나도 오래 기다렸고 팀원들도 축하한다고 인사를 해줬다. 1이닝이지만 점수를 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초구부터 잘 들어가면 경기가 잘 풀릴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잘 들어가서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이날 등판을 돌아봤다.
안우진은 이날 최고 160km를 던졌다. 지난 시즌부터 KBO리그 공식 구속 측정 시스템으로 도입된 트랙맨 기준으로는 159.6km를 던졌다.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빠른 구속이다.
안우진은 “힘을 조금 써도 될 것 같아서 몇 구는 세게 던져봤다. 160km를 던졌을 때도 여유가 있을 때 세게 던지려고 조금 힘을 썼다. 오늘은 길게 던지는 생각 없이 1이닝만 던졌기 때문에 강약 조절이 없었다. 전력투구를 하면서 타자를 상대한다기 보다는 내 피칭을 하는데 집중했다”고 이야기했다.
“오늘은 너무 강강강으로 간 것 같다”며 웃은 안우진은 “이닝이 늘어나면 강약 조절도 해야한다. 오늘처럼 계속 강하게만 던지지는 못할 것이다. 변화구도 많이 섞고 퀄리티도 확인하면서 던지면 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은 볼넷도 있었고 안타도 하나 맞았다. 다음이 2이닝을 던지려면 오늘처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에이스 안우진의 복귀전에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롯데의 4연승 도전을 저지했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종료 후 키움 안우진과 김건희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4.12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2/202604121706778788_69db535c27f55.jpg)
부상에서 돌아와 투구수를 늘려가는 과정에 있는 안우진은 부상이 없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몸 상태는 괜찮다”고 말한 안우진은 “오늘이 가장 상태가 좋은 느낌이다. 그동안 투구를 하고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팔이 안들리거나 그런 적은 없다. 월요일, 화요일 잘 휴식하면 괜찮을 것 같다”며 몸 상태를 자신했다.
이날 만원관중을 이룬 키움 팬들은 오랜만에 돌아온 안우진을 환호로 맞이했다. 4선발 배동현도 안우진에게 선발 등판을 양보하며 안우진을 배려했다.
안우진은 “팬분들의 함성 소리가 그리웠는데 크게 외쳐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크게 긴장하지 않고 던질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배)동현이형이 정말 잘 던졌고 오늘도 잘 던졌는데 내가 선발투수로 나가면서 선발승이 되지 못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동현이형이 너무 괜찮다고 먼저 말을 해줬다. 나도 빨리 이닝을 늘려서 내 자리에서 던지고 싶은 마음이다. 이해를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팬들과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