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는 12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과 25-25로 비겼다.
경남개발공사 선수들이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HA
경기는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었다. 전반 초반은 경남의 페이스였다. 유혜정, 김연우, 김소라, 김세진이 고루 득점에 가담하며 4-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대구는 전반 7분 20초가 지나서야 정지인의 중거리 슛으로 첫 득점을 올릴 만큼 고전했다. 하지만 김예진의 연속 골로 6-4까지 추격했다. 경남은 전반 막판 부상에서 복귀한 서아루의 활약에 힘입어 13-10으로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대구는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과 노희경의 연속 골을 앞세워 16-16 동점을 만든 뒤, 지은혜와 정지인의 화력을 더해 19-16 역전에 성공했다. 경남은 주포 김소라의 슛이 가로막히며 고전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이 이어졌다. 21-20까지 추격한 경남은 김연우의 리바운드 득점으로 22-22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잡은 경남은 극적인 7미터 드로우를 얻어냈다. 이를 정예영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무승부를 이끈 정예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 무조건 이기려 했으나 무승부가 되어 아쉽다”면서도 “마지막 7미터 드로우는 앞선 실수를 만회하고 싶어 자진해서 던졌다. 남은 한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