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케인, 토트넘보다 위대한 선수 맞다" 강등권 추락 후 현지 팬들, 깊은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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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3일, 오전 12:24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어쩌면 그 둘은 예외였을지도."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덜랜드에 0-1로 졌다.

하루 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튼을 4-0으로 꺾으며 토트넘을 18위로 밀어냈다. 토트넘은 선덜랜드전에서 반드시 승점이 필요했다. 결과는 또 패배였다. 승점 30점(8승 8무 16패)에 머문 토트넘은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랑달 콜로 무아니가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기회를 잡는 듯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판정이 뒤집혔다. 선덜랜드는 전반 내내 더 날카로웠다. 전반 32분 그라니트 자카의 슈팅이 골대를 스쳤고, 추가시간에는 도미닉 솔란케의 슈팅을 로빈 뢰프스가 막아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후반에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후반 15분 히샬리송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곧바로 선덜랜드가 골을 넣었다. 노르디 무키엘레의 슈팅이 미키 판 더 펜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끝까지 답답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와 충돌한 뒤 교체됐고, 우도기의 크로스는 관중석으로 날아갔다. 후반 추가시간 11분까지 주어졌지만 끝내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토트넘은 최근 경기력도, 결과도, 분위기도 모두 바닥이다. 강등권에 떨어진 지금, 더 이상 '반등할 수 있다'는 말조차 공허하게 들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기 종료 직후 토트넘 현지 팬들은 저마다 탄식을 내뱉었다. 토트넘의 0-1 패배 결과를 알리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한 팬은 "어쩌면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였는지도 모른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손흥민은 팀을 잘 떠났다", "선수들의 가슴에 열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등의 글이 달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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