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몰렸다.
울버햄튼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런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은 3승 8무 21패(승점 17)에 머물며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42분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후 후반 21분과 23분 발렌틴 카스테야노스에게 연속골을 내줬고, 후반 38분에는 다시 한번 마브로파노스에게 골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웨스트햄은 이번 승리로 17위에 올라서며 강등권을 탈출한 반면, 울버햄튼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리그 6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승점 17점에 그치고 있다. 잔류권인 웨스트햄과의 격차는 15점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다.
통계 역시 냉정하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울버햄튼의 예상 승점을 23.87점으로 제시하며 강등 확률을 100%로 전망했다. 이어 19위 번리는 99.98%, 18위 토트넘은 44.90%의 강등 확률을 기록했다. 17위 웨스트햄은 예상 승점 38.35점, 강등 확률 37.35%로 가까스로 잔류할 것으로 예상됐다.
울버햄튼은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지만, 남은 일정도 만만치 않다. 오는 18일과 25일 강등권 경쟁을 벌이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을 상대하며, 이후 선덜랜드, 브라이튼, 풀럼, 번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이들 가운데 울버햄튼이 승점을 따낸 팀은 토트넘과 브라이튼을 상대로 거둔 무승부가 전부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