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SSG 2루가 비상, 초비상이다...마지막 카드는 9라운드 2년차다, 트레이드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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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3일, 오전 06:40

[OSEN=부산, 이석우 기자] SSG 랜더스 홍대인 195 2026.04.03 / foto0307@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2루 자리가 초비상이다. 정준재, 안상현, 석정우로 이어진 SSG 2루 자리는 실책 지뢰밭이 됐다. 이제 마지막 카드는 9라운드 2년차 홍대인이다. 

SS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내야수 안상현을 2군으로 보내고, 내야수 석정우를 1군에 콜업했다. 그리곤 곧바로 2루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전날 안상현은 2루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했고, SSG는 역전패를 당했다.  

12일 경기 전, 이숭용 감독은 안상현의 2군행에 대해 "말 안 해도 아시잖아요. 지금 상현이는 좀 정비를 좀 해야 되는 게 맞는 것 같다. (정)준재는 좀 고민을 많이 하는데, 활용도가 도루 스페셜도 있어서 고민하고 있다. 태곤이가 원래 도루 스페셜리스트 역할을 하는데, 태곤이가 지금 대타로 많이 활용하고 있어서 좀 고민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현이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내야 멀티로 다 할 수 있는 선수고, 작년에 정말 잘해줬던 선수이기에 조금 빨리 내려서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취하고 또 자신감도 다시 생겨서 올라오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2군으로 내려보내면서 얘기했다. 좀 더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부담 갖지 말고 어차피 필요하니까, 더 독하게 해서 좋은 퍼포먼스 보여달라고, 그래야 올리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지금 좀 꼬이는 흐름이 있어서 새로운 선수들이 어느 정도 활력을 불어넣어 줬으면 하는 생각이다. 2군에서 제일 퍼포먼스가 좋은 친구를 올렸으니까, 오늘 스타팅을 쓴다. 작년에도 부상자가 있거나 부침을 겪을 때마다 2군에서 준비 제일 잘 된 선수를 불러 올렸다. 그 효과가 지난 시즌 지탱하는 힘이 됐었기 때문에 올해도 그렇게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SSG 랜더스 정준재 012 2025.10.14 / foto0307@osen.co.kr

이날 콜업되자마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석정우는 1회말 1사에서 문성주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로 던진 것이 1루수가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옆으로 빗나갔다. 긴장했는지 이후로도 아쉬운 수비가 이어졌다. 

0-2로 뒤진 4회말 1사 3루, SSG 내야진은 전진수비를 했다. 홍창기가 때린 타구를 2루수 석정우가 잡았다. 홈으로 송구했는데, 포수의 오른쪽 1루쪽 방향으로 향했다. 포수가 잡고 팔을 왼쪽으로 뻗어 3루주자를 태그했으나 세이프됐다. SSG는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였다. 송구가 조금만 정확했더라면 아웃이 될 타이밍이었다. 

이후 3루수 포구 실책까지 나와 1사 1,2루가 됐다. 신민재의 땅볼 타구를 잡은 2루수 석정우는 타이밍이 늦었는데도 2루로 토스해 2루-1루 더블 플레이를 시도했다. 그러나 2루에서 세이프, 1루에서도 세이프, 야수 선택으로 모두 세이프됐다.

0-4로 뒤진 5회말 1사 1루에서 오지환의 강습 타구를 2루수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글러브에 맞고 외야로 빠졌다. 이후 SSG는 선발 베니지아노를 교체했고, 2루수도 석정우를 빼고 결국 정준재를 투입시켰다. 

SSG 2군에 또다른 2루수가 있다. 세광고-사이버한국외대 출신의 홍대인(25)이다.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88순위로 지명된 선수다. 이 감독은 "2군에서 홍대인 선수가 밸런스가 좋다고 한다. 아직 등록이 안 된다. 화요일 정도 가능하다. 지금 좀 보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대인은 지난해 1군에서는 지난해 14경기 5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올해는 4경기 2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하고 지난 4일 2군으로 내려갔다. 오는 14일 1군 등록이 가능하다. 2군에서 3경기 12타수 6안타(타율 5할)를 기록하고 있다.

"돌파구를 어떻게든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과연 2루 자리에 좋은 해결책이 나올까.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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