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최규한 기자]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잭 쿠싱, 방문팀 KIA는 애덤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KIA 한준수가 달아나는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김연훈 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4.12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3/202604130508773182_69dc072c53f90.png)
[OSEN=이선호 기자] 이제 주전포수인가.
KIA 타이거즈 포수 한준수(27)가 화끈한 타격으로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장타에 득점타를 펑펑 터트리고 있다. 도루를 저지하는 수비력도 과시했다. 공격형 포수에서 그치지 않고 수비까지 되는 포수로 지형을 넓히고 있다. 서서히 제2의 포수에서 주전을 향하고 있다. 올해 프로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도약대에 올라있다.
KIA는 지난 주말 한화와의 대전 3연전을 모두 이겼다. 이 과정에서 한준수는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태군이 왼어깨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3경기 모두 주전마스크를 썼다. 10일 첫 날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격감이 나쁜 것은 아니었다.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11일 경기는 달랐다.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치더니 3번째 타석은 볼넷을 골랐다. 8회는 4-4 동점을 만든 직후 찾아온 2사1,3루에서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경기를 뒤집었다. 고종욱의 한 점 달아나는 득점타까지 터져 대가 5득점, 6-5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결승타였다. 팀은 3연승을 달렸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잭 쿠싱, 방문팀 KIA는 애덤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2사 1, 2루 상황 KIA 한준수가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6.04.12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3/202604130508773182_69dc0738e3c35.png)
12일 경기에서는 펄펄 날았다. 4회말 2-1로 앞선 가운데 무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터트려 3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6회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로 출루해 상대실책을 틈타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5-2로 앞선 7회 2사1,2루에서 좌중간 2루타를 터트려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9회는 우중월 솔로포까지 날렸다. 4안타3타점의 맹활약이었다.
또 이틀 연속 상대 도루도 차단하는 정확한 송구력도 과시했다. 2차전 1-4로 뒤진 7회말 1사1루에서 페라자의 헛스윙 삼진때 2루에 정확하게 송구해 도루시도하던 이원석을 잡는데 성공했다. 다음날 3차전도 7-1로 앞선 7회말 똑같은 상황을 연출했다. 페라자가 헛스윙하자 이원석을 2루에서 잡은 것이다.
타석에서의 자신감이 수비력까지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주전 김태군을 보좌하는 제 2의 포수였다. 2024년 3할7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포수의 수비에서는 물음표가 있었다. 한국시리즈 내내 마스크를 쓰지 못한 이유였다. 더군다나 작년에는 수비력 뿐만 아니라 타격도 2할2푼5리에 그쳐 기대치를 밑돌았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방문팀 KIA가 9-3으로 승리하며 3연전 싹쓸이, 4연승을 질주했다.9회말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지은 KIA 투수 조상우와 포수 한준수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4.12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3/202604130508773182_69dc07457a53a.png)
시즌 성적은 3할7푼9리 2홈런 7타점 8득점 OPS 1.249를 기록중이다. 홈런 2개와 2루타 4개까지 터트리고 있으니 최고의 공격력이 아닐 수 없다. 시즌 초반이라 큰 의미가 두기는 어렵지만 어느해보다 힘찬 출발이 아닐 수 없다. 더욱 흥미로운 대목은 출루율이 5할2푼5리에 이른다는 것이다. 41타석에서 볼넷을 무려 10개를 골라낸 선구안이 빛을 발하고 있다. 그만큼 컨디션이 좋다는 것이다.
한준수는 작년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도중 볼배합을 놓고 이범호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며 눈물까지 흘릴 정도였다. 힘겨운 시즌을 마치고 타격보다 수비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마무리캠프, 비시즌 기간, 스프링캠프까지 수비에 많은 공을 들였다. 경기력에서 땀의 결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아직은 볼배합 능력과 경기를 운영하는 시야도 더 넓혀야하지만 'NO1 포수'를 향해 성큼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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