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5.79' 롯데 출신 10승 투수, 볼넷-볼넷-안타-2루타-폭투-안타-안타 '3회 와르르 5실점' 무너지다

스포츠

OSEN,

2026년 4월 13일, 오전 07:45

[사진] 터커 데이비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었던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무대에서 3회를 넘기지 못하고 와르르 무너졌다.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에서 뛰고 있는 데이비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에 있는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시즌 첫 승리를 노린 데이비슨은 1회초 내야 땅볼에 삼진 두 개를 곁들여 가볍게 이닝을 넘겼다. 하지만 2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팀이 0-0으로 맞선 2회에 실점을 했다.

데이비슨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 도루, 안타를 허용하면서 1점 뺏겼다. 필립 글래서에게 2루타까지 내줬으나 추가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시속 92.8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싱커를 섞어 던졌는데,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에도 상대 타자들이 컨택을 했다.

[사진] 터커 데이비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회 들어 와르르 무너졌다. 첫 타자 크리스티안 프랭킨에게 볼넷을 내준 데이비슨. 폭투까지 저질러 무사 2루가 됐다.

이어 해리 포드에게 볼넷을 내주고 프랭킨의 3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1, 3루에서 딜런 크루스에게 볼넷을 주고 만루 위기에 몰린 데이비슨은 안타, 2루타, 폭투로 무너졌다.

앤드류 픽티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요핸디 모레일스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결국 더는 버티지 못하고 교체됐다. 구원 등판한 조나단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하나 내줬지만 추가 실점은 없이 불을 껐다.

데이비슨은 지난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첫 등판이던 지난 3월 30일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지난 6일 4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투구 페이스가 좋았는데, 이날 3번째 등판에서 깨졌다.

그는 지난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22경기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 터커 데이비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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