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올 시즌 세 번째 감독 교체를 단행했지만 또 승리에 실패하며 강등권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최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을 노렸던 토트넘은 14경기 연속 무승(5무 9패) 부진에서 탈출하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7승 9무 16패(승점 30)가 되면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승격한 선덜랜드는 최근 2연승에 성공, 12승 10무 10패(승점 46)로 10위를 마크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사수올로(이탈리아), 브라이튼(잉글랜드), 마르세유(프랑스) 등에서 빼어난 지도력을 선보인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며 잔류에 도전하고 있다. 토트넘 데뷔전을 치른 데 제르비 감독은 올 시즌 주전으로 활약한 파페 사르, 주앙 팔리냐, 사비 시먼스 등을 제외하고 코너 갤러거,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등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선덜랜드에 공 점유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고전하던 토트넘은 후반 16분 노르디 무키엘레에게 실점했다.
이후 토트넘은 팔리냐, 사르, 마티스 텔 등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25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을 당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1골 차로 졌다.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스스로를 더 믿어야 한다. 현재 선수들은 강등에 대한 두려움 탓에 제대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 경기만 이기면 모든 것이 바뀔 것"이라며 선수단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