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알카라스 꺾고 몬테카를로 정상…세계랭킹 1위 탈환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13일, 오전 07:58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꺾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신네르는 12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630만9095유로) 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에 2-0(7-6(7-5) 6-3)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올해 알카라스와 첫 맞대결에서 승리한 신네르는 역대 상대 전적에서 7승10패로 격차를 좁혔다.
또한 신네르는 처음으로 클레이코트에서 펼쳐진 메이저대회 다음 등급인 ATP 마스터스 1000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인디언웰스, 마이애미에 이어 올해 마스터스 1000 대회 세 번째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신네르는 지난해 11월 알카라스에게 내줬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5개월 만에 되찾았다.
이 경기에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총 83개의 범실이 쏟아졌다.
초반부터 브레이크를 주고받는 등 접전이 펼쳐졌으나 신네르가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알카라스는 더블폴트로 흔들렸다.
신네르는 2세트 들어 알카라스의 반격에 고전하며 1-3으로 끌려갔으나 이후 평정심을 찾고 내리 5게임을 따내며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신네르는 "흥미로운 한 주를 보냈다. 클레이코트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는 게 목표였는데, 우승하게 돼서 기쁘다"며 "다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내게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rok1954@news1.kr